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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위하여/맛집 탐방

스타필드 나들이. 음식 초이스 대 실패!

안녕하세요.

오롱아빠입니다.


요새는 주말마다 토요일에는 뚝섬 수영장을, 일요일에는 장난감가게를 가고 있습니다.

오롱이의 쵸이스이지요.


연속 4주째이긴 하지만 이번에도, 어제는 뚝섬 수영장에, 오늘은 고양 스타필드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스타필드 다니면서 먹는걸로 불만인적은 없었는데, 요새 메뉴 선택이 아주 실패를 했네요...


첫째. 에모이의 리필 유료 전환.

에모이는 쌀국수를 엄청 좋아하는 오롱이 덕분에, 고양 스타필드에 가면 거의 필수로 들리는 음식점입니다.

항상 쌀국수 한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리필한번하면 절반정도를 먹고, 남은건 저와 와이프가 국물과 살짝 맛보는 그런 메뉴입니다.

4살배기 아이가 뚝딱 먹을만큼 양이 작아요...

최초 리필을 해준다는것을 알게 된 것도 빈그릇 반납하면서 양이 너무 적더라고 얘기를 했더니 직원이 리필을 알려줘서 그 이후로 애용했었지요.

그런데 8월 1일부터 사진처럼... 리필이 유료로 바뀌었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리필을 해서 먹고,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리필해서 먹길래 이렇게 유료로 바뀌었을가 싶기도 하지만,

애초에 양이 적은 만큼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1,000원으로 부담있는 금액은 아니지만, 매우 아쉽습니다.





둘째, 히라쿠의 오므야끼소바



에모이 쌀국수와 함께 애용하던 메뉴입니다.

맵지않아 오롱이도 잘 먹고, 안에 새우도 있어 오롱이가 좋아하는데다가, 양도 상당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오랜만에 시켜봤는데.... 엄청 작아졌습니다...

와이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눈으로만 봐도 작아진데다가, 다 먹고 나서도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셋째. 카츠바의 왕돈카츠



이것도 오롱이를 위한 메뉴인데... 왠지 엄청 느끼해졌습니다.

기름에 절어있는 맛인데요... 기름 냄새가 좀 불쾌할 정도였습니다.

오롱이도 꽤 많이 남기더라구요.


넷째, 쉑쉑버거

어제 뚝섬수영장에 가면서도, 오늘도, 오롱이가 햄버거 햄버거 노래를 불렀는데요.

어제는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를, 오늘은 쉑쉑 버거를 먹었습니다.

사실 4층의 버거킹을 가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쉑쉑버거에 가보자고 저를 꼬셨지요...

물론 저도 한번도 안먹어봤고, 이름은 많이 들어봤기에 시도해봤지요.



쉑쉑버거, 머쉬룸버거, 핫도그, 감자튀김, 레모네이드, 코카콜라. --> 32,200원.

햄버거가 매우 작네요... 핫도그는 뭔가 허전합니다... 감자튀김도 그렇구요... 근데 비싸네요;;;


<머쉬룸 버거 단면도>


와이프는 쉑쉐버거, 저는 머쉬룸, 오롱이는 핫도그를 들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핫도그를 절반정도 먹은 오롱이가 맛이 없다며 엄마의 쉑쉑버거를 뺏어 먹네요.

와이프는 쉑쉑버거를 뺏기고 핫도그를 먹습니다. 저도 한입 먹어봤는데, 맛이 없습니다...

쉑쉑버거는 그런대로 맛이 있었지만, 이름값을 하는거 같진 않네요.

머쉬룸 버거는...?

나쁘진 않았는데요. 버거킹의 머쉬룸 와퍼랑 맛이 거의 똑같습니다...

와이프도 인정한 오늘의 대 실패 쵸이스!

우리 가족은 쉑쉑버거 다시는 안갈듯 싶네요...


뭔가 허전한 배를 달래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천천히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시식을 했는데요.

지난번에는 동원 막창 시식을 해보고 너무 맛있었는데, 물건이 다 떨어져 CJ 막창을 사왔었던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도드람 곱창 시식을 하더라구요. 역시 먹어보니 너무 매운데, 너무 맛있습니다.

하나 집어들었지요. 와이프가 집에서 야채 잔뜩 넣고 볶아주니, 정말 너무 매운데 너무 맛있습니다.

양도 꽤 많아 든든하네요.

오늘의 유일한 굿 쵸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