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롱아빠입니다.
전기 기술에 각종 일들은 혼자 뚝딱뚝딱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커서
저도 왠만한건 혼자 다 수리하고, 장착하고 하는데요.
덕분에 왠만한 공구들도 다 있습니다.
물론 드라이버도 온갖게 다 있는데
얼마전 샤오미 WHIA 드라이버 셋트를 샀습니다.
<샤오미 제품은 정말 심플하지만, 고급집니다>
<자석으로 탈착되는 드라이버 팁. 느낌이 아주 찰져요>
산 이유는 오롱이 장난감을 고쳐주기 위해 별렌치와 삼각드라이버가 필요했기 때문이지요
별렌치는 TORX SCREW (톡스 스크류) 를 풀기위한 용도이지요...
그러다 몇일전 창원 출장을 갈 때 가져갔다가 매우 유용하게 썼습니다.
제가 설계한 제품이 TORX SCREW 를 쓰는데, 조립처에서 TORX 전동 드라이버 팁을 준비해놓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결국 제가 가져간 샤오미 드라이버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손바닥과 중지손가락에 물집이 심하게 잡혔습니다.
디자인은 미려하나 손바닥 닿는 부분. 마찰을 줄이기 위해 빙글빙글 돌아가는 부분이 딱딱해서 손바닥에 물집도 잡히고 아팠고
가늘고 긴 형상의 몸체는 SCREW 를 돌릴때 힘이 너무 많이 필요했습니다.
돌리는 부분의 두께가 크고, 손가락으로 잡기 좋은 형상이어야 사용하기 좋을텐데요.
결국 본사에서 위의 드라이버 셋트를 공수해서 조립을 마칠수 있었지요.
손바닥 닿는 부분과 손가락으로 잡고 돌리는 부분에 고무로 덧데어져 있어 고통이 없습니다...
또 한가지 문제는 TORX 헤드 규격이 맞지 않았다는 겁니다.
정말 독일제가 맞나 싶을정도 였는데요.
T5 규격의 SCREW 를 조이는데 WHIA 의 T5는 헐거워서 헛돌고 (빠가 난다고 하죠)
결국 WHIA T6 규격으로 강제로 조립을 하게 됬는데.
<왼쪽이 T5 / 오른쪽이 T6 입니다.>
위 사진처럼 드라이버 팁이 둘다 마모가 심하게 됬습니다...
반치수 정도 작게 나온걸로 보여집니다... 반치수!
결론!!
집에서 간단한 수리정도로 구비해놓을만은 하나
전문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주아주 좋지가 않다.
그래도 이 드라이버를 가져가서 반나절정도 시간 절약은 했으니 제 몫은 충분히 다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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