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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위하여/오롱이와 함께

늦은 다낭 휴가 - 에어서울

안녕하세요.

오롱아빠입니다.


한동안 포스팅이 뜸 했었는데,

하계 휴가를 이제서야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휴가 전날 일도 터지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막바지라 하마터면 못갈뻔 했는데

다행히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10월쯤에 가기로 했던 휴가였는데, 일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뽐뿌에 에어서울 다낭 비행기표가 싸게 풀려서 비행기표를 먼저 지르고

일도 거기에 맞춰서 휴가를 다녀오게되었지요...




가는편이 1인당 7만얼마 / 오는편이 1인당 9만 얼마.

유류할증료에 이것저것 붙어서 3명 = 70만원에 표를 끊었습니다.

작년 하노이 여행갈 때 1인당 50만원정도 들었던거에 비하면... 정말 싸게 끊은것 같아 만족합니다 하하.


다만 저가항공사라 수하물을 부치려면 편도 8만원을 추가로 내야하고, 기내식도 없고 여러모로 불편한점이 있습니다만,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주네요.


또하나,,, 시간도 가는편이 저녁 10시30분 출발, 오는편이 새벽 2시30분 출발이라 어르신들은 힘들어 보이더군요

저도 힘든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오죽할까요.


그래도 다행히 물은 공짜로 줍니다.

물도 안주는줄 알고 작은 페트병을 준비했었지요^^



무려 닌텐도 스위치를 빌려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를 빌려서 오롱이가 잠들기를 기다렸는데, 오롱이가 잠들 기미가 안보여 하나를 더 빌렸습니다.

아마도 이런 서비스를 알고 있는 사람이 없는듯 한데요. 스위치를 요청하니까 승무원도 살짝 버벅이더군요^^;

대여시간은 2시간인데, 4시간비행에 2시간이면 아주 충분하지요~~

오롱이는 앞으로 가는거 말고는 못하면서도 꽤나 재밌어하더군요~

왠지 눈치가 보여서 3개를 빌리지는 못하고, 저는 구경만 했습니다^^


모니터 아래에 카드 긁는곳이 있네요 ㄷㄷㄷ

저걸 긁으면 영화같은게 나오려나요??

모니터에서는 하루종일 광고와 현재 위치 정도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결국에는 끄고 잤습니다~~


모든 단점을 가격으로 해결해준 에어 서울~~

자리도 다른 저가항공사보다 6인치가 넓다는데, 실제로 자리가 매우 편안했습니다.

위에 닌텐도 하고 있는 와이프 사진을 보면 자리에 여유가 많습니다~~

매!우! 만!족!


다음 여행때도 이렇게 특가 이벤트랑 맞으면 좋겠네요